전통구들에 관심있는 귀농인 대상

귀농인 대상 전통구들 공사 교육(지난해)  <사진제공=고령군>

[고령=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황토적정기술연구소(안동소재) 소장(김영민)을 초청하여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쌍림면 송림리 귀농인 농가 현장에서 전통구들에 관심 있는 귀농인 45명을 대상으로 전통 구들 관련 이론과 실전 교육을 실시했다.

김영민 소장은 전통구들의 구조와 원리, 구들공사의 준비에 대한 이론교육과 구들공사 재료배합법, 아궁이, 함실, 고래개자리, 고래바닥 등 본격적인 실습교육으로 부뚜막 만들기, 굴뚝소재구 만들기, 굴뚝개자리 만들기 및 황토구들의 전반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구들의 우수성과 웰빙 건강을 연계한 친환경 전통 구들에 대한 설명으로 교육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고령으로 귀농하여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귀농인들과 귀농을 희망하는 젊은 층의 교육생들은 황토건축 전통구들에 대한 전문기술 습득을 하는 매우 유익한 교육으로써 높은 관심도와 함께 귀농․귀촌의 꿈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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