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어르신 연 1회이상 검진

결핵퇴치 캠페인 참가자들 <사진제공=청송군>

[청송=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는 결핵 퇴치를 위해 선제적 예방관리에 나섰다.

군은 우선 지난 9월 말~10월 초에 걸쳐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완료했다.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은 면역력이 취약한 환자가 머무는 곳으로, 발병 시 집단 내 전파 위험이 매우 높아 우선 검진을 실시했으며, 양성자에 대해서는 치료 및 추후 관리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말에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협력해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 결핵검진도 실시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내년부터는 결핵 발병 시 집단으로 감염될 우려가 높은 관내 기숙사 입소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결핵 검진 및 검진 확인서를 발부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가능한 질환으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특히 65세 이상 어른신들은 아무 증상이 없어도 연 1회 이상 꼭 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 무료 검진을 실시해 결핵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연중 실시되는 지역축제 및 행사에 지역민과 공직자들이 함께하는 결핵퇴치 캠페인 ‘우리가 함께 합니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결핵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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