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위험도 높은 축산관계 차량 방역 강화에 따른 조치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경기도가 도내 거점소독시설을 19개 시·군 3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위험도가 높은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방역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를 운행하는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해당 시설을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

‘거점소독시설’이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및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김포 ▷동두천 ▷가평 ▷남양주 ▷용인 ▷광주 ▷시흥 ▷안산에 각 1개소 ▷연천 ▷고양 ▷화성 ▷양평 ▷평택에 각 2개소 ▷파주 ▷양주 ▷안성 ▷이천에 각 3개소 ▷여주 4개소 ▷포천 5개소가 설치돼 있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반드시 인근의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축산농가 자체에서도 주변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 조치에 동참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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