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학생상담자원봉사자 성 캠프 프로그램 개최

[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과 경주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는 10월 15일(화) 효청보건고등학교(교장 류주열)에서 1학년 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성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주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가 효청보건고에서  성캠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경주교육지원청>

이날 행사는 ‘소중하고 행복한 성’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실제적인 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가치관을 함양하고 성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성캠프 프로그램은 봉사자들이 4개의 주제(성의 범주·생명의 신비, 성충동·음란물, 성폭력·성적자기결정권, 피임·성병)로 구성된 성 캠프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학생들이 모든 부스를 돌아가며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오늘 체험을 정리하는 ‘우리들의 다짐’을 발표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성 캠프를 통해서 나의 성지식과 가치관을 점검해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오늘처럼 성에 대해서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태영 교육지원과장은 “봉사자 선생님들의 헌신과 수고에 감사드리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성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이 건전한 성개념을 가지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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