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서 ‘공공도서관부문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교육청 소속 연산도서관과 사하도서관이 10월16일 오후 4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전국 도서관 관계자 등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 도서관은 ‘2019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공공도서관부문에서 우수서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대국민 도서관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이뤄진다.

이 평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공공·학교·병영·교도소·전문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2315개 도서관이 참가한 국가차원의 종합평가로 치러졌다.
 

부산교육청 소속 '사하도서관' 문체부장관상 수상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이 평가에서 부산시 사하도서관은 이용자 만족도 결과를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도서관 경영 영역 ▷인적자원 영역 ▷다문화서비스 영역 ▷지식정보 취약계층 대상 정보자원서비스 영역 등에서 혁신사례로 인정받아 도서관정책부문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부산교육청 소속 '연산도서관' 문체부장관상 수상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 연산도서관은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노후시설을 현대화하고 태양광발전 설비 및 직광·채광시스템을 설치해 제로에너지 리모델링시설을 구축했다.
또 열람실과 자료실을 통합해 공부방기능을 탈피한 가족단위의 독서문화공간과 개방형 스마트 열람공간 조성 등 정보·교육·문화기능을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시설환경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교육청 서성희 교육혁신과장은 “지난해에 부산교육청이 도서관정책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두 개의 소속 공공도서관들이 또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도서관들이 지역주민들에게 복합문화공간과 주민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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