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직접 참여, 아동정책에 대한 심의 내용·제도 개선 토론

'아동권리보장단 아동정책 심의회' 개최(7월26일)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가 10월18일 오후 5시 시청 소회의실(12층)에서 ‘아·이·들(아동들의 이런 생각들)’을 개최하고, 2019 아동권리보장단 아동정책심의 결과를 발표한다.

'부산시의 아동권리보장단'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구성됐다.

보장단에 참여하는 아동은 50명으로 지난 7월부터 사전교육과 세 차례에 걸친 워크숍 등을 통해 5개 영역, 214개의 부산시 아동정책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그동안 중점적으로 논의됐던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학생인권 보호 ▷안전한 보행권 등 10가지 정책에 대한 심의내용과 제도개선 요청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아동들이 직접 진행을 맡아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각 부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직접 자신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 심의하고, 개선점을 발표해보는 이번 시·도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1월20일 제1회 아동의 날을 기념해 더 많고 다양한 아동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동100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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