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육농장 육성으로 미래세대 창의인성 함양에 기여

[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 농촌자원의 교육적 활용과 더불어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세대 창의인성 함양에 기여하고자 농촌체험 현장교육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주관  ‘농촌교육농장 운영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올해 신규로 육성 중인 농촌교육농장 2개소(강동면 우와또와, 내남면 자호체험)에서 경주지역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10월 16일과 17일 2회에 걸쳐 ‘농촌교육농장 운영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우와또와 농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포도, ‘자호체험 농장’은 꿀벌의 겨울나기를 주제로 해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농업활동 체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일 년 간 성장한 포도나무와 본인의 성장을 비교해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무척 즐거워했으며, 특히 꿀벌의 계절별 한살이를 알아보고 겨울잠 준비를 응원하는 응원 메시지 작성하기는 아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활동을 제공하는 농장을 말하며, 경주시는 생태식물, 야생화, 에너지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농촌교육농장 7개소를 육성 중이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생들에게 농업 이해도 증진과 바른 가치관 형성을 목적으로 우리 농업을 이끌어갈 미래고객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농촌체험 현장교육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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