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토론, 의사표현의 원칙 보드게임으로 通하다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연일초등학교(교장 지광식)는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 협력. 이해의 관점에서 학생들을 우선 생각하고 운영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출발점을 두고 있다.

사회적 기업 ‘이음 교육원’과 연계,  '런치타임 보드게임'에 열중하는 학생들 <사진제공=연일초등학교>

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이음 교육원’과 연계하여 본교는 10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에 좀 더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계획하여 '런치타임 보드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보드게임은 오래전부터 누구나 즐기는 체스, 장기, 바둑 등의 놀이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변형 발전되어 적어도 1명 이상의 사람이 직접 모여 판, 카드, 타일 등 물리적인 도구를 이용하여 정해진 규칙에 따라 참여자가 중심이 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간다는 점에서 기존의 PC게임이나 온라인 컨텐츠와는 분명한 교육적 차이가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기본 영역 외에도 참여자에게 재미와 경쟁심 유발로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성, 활동성, 암기력, 추리력 등을 키우는 놀이하며 배우는 진정한 교육 활동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다양한 대화와 토론, 자신의 의사표현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부족한 사회성과 언변 능력 등을 키울 수 있어 리더십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함께 어울려 팀을 이루어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적극적인 참여 방식의 보드게임은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사고력과 문제 해결능력으로 연결되는 지혜의 고리 역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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