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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대책, 세대별 이해부터 시작돼야”‘세대별 가치관에 따른 결혼과 출산’ 이슈리서치 결과 발표

세대가 젊어질수록 ‘가족보다 자신의 성취’
개인주의적 가치관 비율 높게 나타나

‘초저출산 사회, 가족가치의 재발견’ 주제로
21일, 제16차 아동복지포럼 개최···저출생 해법 모색

제16차 아동복지포럼 포스터 <자료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환경일보]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초저출산 사회, 가족가치의 재발견’을 주제로 저출생 대책 포럼을 10월 21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포럼에 앞서, ‘세대별 가치관에 따른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이슈리서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슈리서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에서 우리 사회에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주제를 시의적절하게 다뤄 발표하는 조사로, 이슈에 대한 빠른 대응을 위해 시작된 연구조사다.

이번 이슈리서치는 ‘왜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가?’라는 문제제기를 통해 최근 부각되는 세대별 가치관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슈리서치는 밀레니얼세대(20~30대), X세대(40대), 베이비붐세대(50~60대)로 구분해 세대별 가치관을 비교하고 출산과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밀레니얼세대로 불리는 20~30대 청년층은 우리 사회를 경쟁적이고 타인과의 비교가 많은 곳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 세대는 태어날 때 이미 사회경제적 계층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며, 행복감도 다른 세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세대는 ‘자녀부담은 곧 경제적 부담’이라고 생각해 결혼과 자녀출산을 주저하고 있었으며, 세대가 젊어질수록 ‘가족’보다 ‘자신의 성취’와 같은 개인주의적 가치관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 출산에 후회하는 경우,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33.3%의 베이비붐세대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한계를, 31.0%의 X세대는 자녀 양육비에 대한 부담을, 26.7%의 밀레니얼세대는 자녀 양육 자체가 고되고 힘들다는 점을 이유로 꼽아 세대별 그 이유가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개인이 지닌 가치관과 자녀 수, 합계출산율 간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긍정적인 가치관이 성립돼 있을수록 결혼과 자녀출산에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조사를 진행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이필영 소장은 “오늘날 우리 청년들이 결혼과 부모 됨을 지금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도록 가족가치에 대한 중요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마련을 위한 노력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저출생 대책 마련을 위한 ‘초저출산 사회, 가족가치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로 포럼을 10월 21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정책수요자인 일반국민, 관련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우리 사회를 ‘아이가 행복하게 살기 힘든 사회’로 생각하는 청년층의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 희망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간과해 온 가족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저출생 문제의 실효적 해결을 위한 국민적 인식 전환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저출생 문제는 아이들과 가족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논의를 통해 우리 모두가 힘을 더해 풀어 나가야 하는 이슈”라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tomwait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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