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 예를 가을차에 담다

제4회 대가야왕릉 헌다례 행사[사진제공=고령군]

[고령=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대가야다례원(원장 이영희)에서는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대가야 왕릉전시관 전정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인근 차 동호인,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대가야왕릉 헌다례 및 가을차회’행사를 개최했다.

‘제4회 대가야왕릉 헌다례 및 가을차회’는 대가야국왕에 대한 추모의 예를 올리는 행사로서 지역 고유의 전통차를 올리는 헌다례 행사와 유아다례 시연, 말차시연으로 구성된 가을차회로 행사를 꾸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차(茶) 문화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게끔 했다는 평이다.

행사를 주관한 대가야다례원 이영희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가야의 후손인 우리들이 대가야 국왕을 기리는 헌다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면면히 이어져 온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더욱 큰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으며, 미약하나마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높은 하늘, 넓은 들녘과 깊어가는 가을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고령에서 대가야왕릉에 정성을 올리는 행사에 함께 하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하며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우수한 차 문화를 배우고 함께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