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항도초등학교(교장 백춘복)는 2019년 10월 18일(금) 발명과학동아리 '궁즉통'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였다.

항도초, 발명과학동아리 '궁즉통'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항도초등학교>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진행한 이 활동은 ‘그래 해 보는 거야’를 슬로건으로 걸고 있으며, 학생들이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은 물론 학생들 동아리 활동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첫 공연은 4학년 엄경찬 학생이 인트로로 액체질소를 뜨거운 물로 터뜨려 관객들을 놀라게 하였다. 베르누이건 공연은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5학년 고요한 학생 관객의 대결로 베르누이 원리를 이용한 공연이었다. 결과는 고요한 학생이 비닐에 바람을 많이 넣어 승리하였다. 공기대포 공연은 4학년 최규리와 조용진 학생이 연무를 통해 공기의 힘을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고무판 공연은 4학년 지해준 학생이 고무판을 올려 보이며 관객들에게 기압을 알게 하였다.

마지막은 6학년 장영은 학생이 참여한 탁구공과 골프공으로 플라스틱 접시를 깨는 진공대포 공연이었다. 관객들은 공기의 힘으로 플라스틱 접시들이 깨지는 것을 보고 공기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공연에 참여한 6학년 장영은 학생은 “진공대포에서 골프공이 다 깰 때 신기했다. 앞으로도 발명동아리 활동을 통해 재밌는 경험을 더 많이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이 끝난 후 백춘복 교장은 “올해 처음으로 동아리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이었다.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시간에 배운 내용을 자심감있게 관객들에게 마음껏 펼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버스킹 공연을 통해 자존감과 긍정적인 인성을 함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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