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시설 둘러보며 다양한 분야 아이디어 제안

‘선비세상’ 전시 및 운영·관리 전문가 자문회의 참석자들 <사진제공=영주시>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19일 선비세상 조성 현장과 순흥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선비세상 전시 설계와 향후 운영·관리 및 홍보마케팅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조현재 자문위원장(국학진흥원장)을 비롯해 지역문화콘텐츠, 전시, 이벤트, 홍보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설계회사인 ㈜휴먼씨의 전시계획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시설을 견학했다.

자문단은 현장을 둘러보고 난 후 순흥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로 이동해 선비세상 운영 및 전시계획, 홍보마케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영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선비세상의 성공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회의실 안에서만 이뤄지던 자문회의와 달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자문회의를 시작해 매우 현실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번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최근 2년 사이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2021년 인삼엑스포 개최와 더불어 영주시의 선비 정체성이 한껏 담겨있는 선비세상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영주시의 문화·관광 지형이 발전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비세상 조성사업은 품격 있는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관광단지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473억원을 들여 세계유산 소수서원 및 선비촌과 인접해 96만974㎡의 부지에 추진하고 있다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한문화R&D지구, 전통숙박 및 전통문화지구로 한문화R&D 지구에는 한스타일 6대 분야인 한복, 한식, 한옥, 한음악, 한지, 한글을 테마로 한 시설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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