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로 주민의 삶 개선 기여 ‘자치발전 우수모델’

안산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다온' 을 홍보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가운데)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환경일보] 권호천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자치분권을 주제로 제주도에서 개최한 ‘제1회 자치분권 박람회’에서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을 집중 홍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전날부터 지난 19일까지 3일 동안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진행된 박람회는 ‘자치분권! 우리의 삶, 무엇이 달라지나’를 주제로 서울시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서울 서북3구(서대문·은평·마포)가 공동주최했으며,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안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화폐 다온의 발행 성과와 관련 정책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특히 박람회 주제인 자치분권에도 부합하며 지역 주민들 참여가 높은 다온 지역화폐를 통해 어려운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된 성과 사례를 적극 홍보했다.

안산시의 다온 지역화폐는 지난 4월1일부터 200억원 규모가 발행됐으나,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초기 발행액이 모두 소진돼 100억 원이 추가로 투입돼 현재까지 모두 220억여원이 판매됐다. 아울러 지류식 가맹점은 1만4천200여개소로 전국 최다 가맹점을 모집하는 성과를 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온 마케터 등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역내 착한 소비 운동으로 지역주민 공동체 의식 확립에 크게 기여해 자치분권이 지향해야 할 시대정신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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