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선제적 예방으로 건강한 양산 만들기”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 보건소는 선제적 감염병 예방을 통한 건강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방역소독사업, 결핵예방사업, 에이즈예방사업, 진드기 매개 감염병예방사업 등 감염병 예방 및 감시·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사업 <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보건소는 법정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연중 질병보건통합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을 시에는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감염경로 파악, 접촉자 관리 등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위생해충으로 인한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기동반 내 3개반 7명으로 유충구제반, 성충구제반을 구성하여 오전부터 야간까지 연무·연막, 유충구제작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 삽량문화축전 행사에도 사전 특별방역 소독반을 편성하여 행사장 주변 방역으로 성공적 개최에 일조하였다.

또한 등산로, 수변공원 등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36개소에 해충(진드기, 모기 등) 기피제함을 설치하여 시민 스스로 감염병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하절기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 등 예방 수칙을 홍보하여 감염병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제고하였고, 관내 의료기관, 교육기관, 사업체 등 137개소와 질병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감염병 유증상자 신고체계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이라는 구호 아래, 지속적으로 결핵검진 홍보 및 연중 무료검진을 실시하여, 조기에 환자를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의 완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장기간 복약으로 부작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보건소 방문, 전화상담, 복약 이행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가 진행되도록 개별 관리하고 있으며 가족, 직장 등 집단시설에서 결핵환자 발생 시 접촉자에 대한 면밀한 역학조사 및 검진을 실시하여 결핵균 전파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선제적 결핵예방에 중점을 두어 노인요양원, 주간보호센터의 결핵 취약계층 및 중증(거동불능)노인 268명, 의료기관 종사자 1,309명, 산후조리원 및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100명 등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하여 결핵퇴치를 위해 예방관리에 힘쓰고 있다.

최근 들어 이슈화되고 있는 에이즈감염인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으며. 에이즈의 감염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HIV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 보급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실시함은 물론 이미 감염된 감염인과의 정기적인 일대일 상담 및 감염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전파율과 신규 감염인 제로화 달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에이즈 감염병 예방 및 사후조치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산시>

겨울철을 제외하고 연중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등)의 예방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 농업(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한 만큼 지난 5월부터 유관기관(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건설하천과, 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하여 739건의 진드기 서식지를 정비(풀베기 등)하고, 농업인 대상으로 약500개의 기피제 배부, 양산시 전체 304곳의 경로당에 예방 포스터를 부착하였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가정통신문 발송, 공원 전광판 홍보, 도시 주요시설 현수막 홍보, 석산 근린공원 일대 고보조명 홍보 등을 통해 대시민 예방 수칙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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