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과 직원들 담배꽁초 줍기

병을 채워라 캠페인 참가자들 <사진제공=경산시>

[경산=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경산시 복지정책과에서는 지난 19일 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시청별관에서부터 경산시장 일대까지 ‘병을 채워라!’(담배꽁초 줍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병을 채워라!’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챌린지(Challenge)로, 챌린지란 인스타그램 등의 SNS 사진, 영상과 함께 특정 키워드(해시태그)를 올리는 놀이, 캠페인으로 프랑스의 한 고등학생이 친구의 물병에 담배꽁초를 가득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서 시작된 챌린지이다.

거리에 마구 버려진 담배꽁초는 보기에도 지저분하고,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 해양오염을 유발하며 각종 생물을 죽일 뿐 아니라, 건강에 유해한 미세플라스틱 일종인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로 만들어진 담배필터는 분해되는 데에도 10년 이상이 걸린다.

이정희 복지정책과장은 “병을 채워라!(담배꽁초 줍기) 캠페인으로 흡연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해양오염의 주범이며 미세플라스틱인 담배꽁초를 수거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조성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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