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입암초, 다문화 음식 체험의 날

다문화음식체험의날 참여 학생들 <사진제공=영양교육지원청>

[영양=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입암초등학교(교장 장동열)는 지난 18일, 유치원 및 초등 전교생은 점심시간에 학교식생활교육관에서 다문화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음식으로 배우는 중국 문화 체험의 날’을 실시했다.

이 날 실시된 10월의 음식 문화 체험 주제는 중국이었다. 넓은 영토를 가져서 다양한 음식이 발달한 중국의 음식 문화에 대하여 공부를 한 후 식생활교육관에서 대표적인 중국 음식을 맛보고 특징을 직접 체험했다. 동파육덮밥, 새우딤섬완탕, 마라떡뽁이, 야채춘권, 보이차, 짜사이 무침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중국 음식을 즐겁게 맛보며 중국 문화를 경험했다.

2학기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점심시간은 학생들이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날이 되었다. 9월 처음으로 실시된 ‘베트남 음식문화 체험의 날’에는 파인애플 볶음밥, 베트남쌀국수인 ‘포’, 분짜, 라이스페이퍼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을 다 같이 체험했다. 베트남 음식과 문화에 대해 학급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 한 후 베트남 요리 먹는 법도 직접 체험했다.

1학년에 재학 중인 오00 학생은 “지난달에는 라이스페이퍼에 음식을 싸먹는 것이 재미있었는데, 오늘은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던 ‘마라’를 직접 먹어보고 매워서 깜짝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입압초등학교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및 거점학교로서 다양한 다문화교육을 펼치고 앞으로도 다양한 음식 체험을 비롯하여 학습지원, 정서 지원 활동을 통한 다문화 교육으로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다양한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