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벽화 사업 추진

[안동=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송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창근)는 지난 18일 합전길 일대의 낡고 얼룩진 골목에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벽화사업’을 추진했다.

벽화사업은 ‘2019년 안동시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도로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동네 골목길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물론, 지역의 역사 또한 알리고자 주민자치위원, 주민, 학생 등이 직접 참여해,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안동놋다리밟기를 소재로 벽화를 그렸다.

고려 공민왕의 몽진 때 일행이 예천, 풍산을 거쳐 소야천(所夜川, 현재 송하동 소재)에 이르자 마을의 여성들이 나와 허리를 굽혀 노국공주가 등을 밟고 건너게 했다. 그 뒤로 놋다리밟기를 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