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18일 흥해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19 흥해 특별도시재생대학 초급 2기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 흥해 특별도시재생대학 초급과정 2기 수료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이번 도시재생대학 초급과정 2기는 8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총 8강으로 주요 도시재생 지원센터의 센터장 및 교수, 관련 기업의 대표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의 이론 및 주요 지역 사례들의 강의식 교육과 부산 감천문화마을, 아미초장마을 등 선진지 견학으로 진행됐다.

흥해 특별도시재생대학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초급과정을 1기를 시작으로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초급과정 2기에는 28명이 수료했다.

수강생 김태인 특별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사무국장은 “아미초장마을 선진지 답사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주민들이 단결해 스스로 공동체를 꾸려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흥해 역시 역사문화의 중심도시로서 지진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주민들부터 먼저 힘을 합쳐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더욱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복길 안전도시사업과장은 “도시재생대학 수료생 분들이 흥해 도시재생사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과 행정이 서로 협력하여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흥해 도시재생사업 추진과정에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흥해 특별도시재생대학 초급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마을 활동가가 되기 위해 올 11월부터 진행될 특화형 도시재생대학을 통해서 마을 작가, 마을 포토그래퍼, 마을 정원사, 퍼실리테이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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