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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서울 2019]④
‘Good Spaces’ 4차 산업의 핵심 역량
관계망 해체 대처 시급···사회적 지수 하락 가장 큰 요인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 주거문화 넘어 도시변화 이어져

[JW메리어트=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공간이란 사람이나 사물이 점하고 있는 장소 또는 인간의 활동이 행해지는 장이나 물체의 운동이 그 속에서 전개되는 넓이를 말한다.

최근 공간에 대한 개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기술발전은 공간에 긍정적인 변화와 확산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건축물, 사물 등에서 지속가능한 협업과 혁신을 통해 4차 산업의 핵심 역량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케아(IKEA) Derya Völlings, Sustainability Leader, 사회혁신기업 더함 양동수 대표이사(변호사), Sustainable Brands(SB) Daniel Krohn(좌장), 안양대학교 왕광익 교수(왼쪽 상당단부터 시계방향)가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사진=김봉운 기자>

지속가능 글로벌 브랜드 연합인 Sustainable Brands와 국내 주관사인 래티튜드(대표이사 루이스 패터슨)가 주최한 ‘SB 2019 Seoul’의 오후 첫 번째 세션 ‘Good Spaces’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간 활용방안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공간 관계망은 사회적 지수로 이어져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서울의 집값은 직장인이 7년간 월급을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모아야 살 수 있는 금액으로 도쿄, 뉴욕보다 높은 수치이며, 런던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현실적으로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안이 전무한 상황이다. 또한 집값 상승과 더불어 도시화 문제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치‧문화‧경제 등 대부분의 인프라가 서울‧수도권으로 집중돼 수요‧공급 측면에서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받는다.

사회혁신기업 더함 양동수 대표이사 <사진=김봉운 기자>

이에 더함 양동수 대표는 집값 상승, 수요부족의 서울의 ‘거주 문화’에 새로운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양 대표는“수요와 공급의 문제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 투기자본 등 경제적 관념이 거주를 형성한다”며, “거주는 투자목적이 아닌 좋은 환경을 갖춘 공간의 의미를 다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Perceived Social Network Support <자료제공=더함>

이어 그는 “대부분 거주 공간이 건설 시공사, 공급자 주도의 일방적인 공급에서 비롯되는 점이 문제점”이라며, “공간 관계망이 해체되는 현상에 적절한 대처가 시급한 시점으로 우리나라의 사회적 지수가 떨어지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더함은 ‘좋은 공간 창출’에 주력

공간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를 조성해 ‘함께 하는 가치 구현’을 목적으로 문제에 접근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양 대표는 “더함은 여러 영역에 걸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해결해 나가는 스타트업으로,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체 공유 비즈니스를 새롭게 정의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공공-사회-민간 파트너십 주택 개발, 운영 및 소유 시스템의 혁신 <자료제공=더함>

이어 “더함의 핵심 사업 영역은 사회적부동산 기획 및 개발, 커뮤니티 퍼실리테이션,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사업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의 주거문제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인 임대료, 안정적인 장기 거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를 결합한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Vision of Social Smart City <자료제공=더함>

그는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위스테이’와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명동 공유 오피스 ‘WE LAB’ 등의 브랜드 운영을 통해 주거뿐만 아니라 오피스 리테일 등 전 부동산 영역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것”을 자신했다.

또한 “커뮤니티 활성화 및 운영 비즈니스, 수요 플랫폼을 기반한 친환경 IoT 공유경제 비즈니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커뮤니티형 아파트’를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 캐나다, 유럽 등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거문화를 넘어 도시변화로 이어지는 '공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ICT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스마트시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낮은 성장추세, 첨단 ICT의 발전, 늘어가는 도시개발 수요를 바탕으로 경쟁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에 나서고 있고, 앞으로 10년간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양대학교 왕광익 교수 <사진=김봉운 기자>

이와 관련해 안양대학교 왕광익 교수는 ‘스마트 시티의 공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왕 교수는 “세계는 대도시로의 인구 밀집과 기반시설 노화로 인해 자원과 인프라부족, 교통 혼잡, 에너지 부족 등 다양한 주거 생활편의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며, “해결책으로 도시 인프라를 늘리는 대신 기존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접근방식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Smar ZEC 모델(안) <자료제공=안양대>

왕 교수는 건강한 삶과 즐거운 문화를 누리는 도시 계획으로 3 Smart ZEC와 수소도시에 대해 소개했다. “3 Smart ZEC는 Zero Energy, Zero Emission, Zero Emotion이 핵심으로 첨단 미래 에너지 혜택을 누리고 스마트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삶과 즐거운 문화를 만끽하는 행복도시 계획”이라고 밝혔다.

Smart ZEC 예시도 <자료제공=안양대>

또, ‘수소 시범도시’ 계획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왕 교수는 “도시내 수소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도시혁신을 시민이 체감하게 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계획이라며, 주거, 상업 등 도시 모든 공간에서 상용화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왕 교수는 “공직생활 20년간 스마트도시와 관련한 많은 업무를 했지만, 지금은 ‘민’의 입장이 돼, 발전적인 방향을 여러 시민단체와 학자 그리고 기업과 함께 구상하고 있다”며, “4차 산업시대에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주거문화를 넘어 도시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위의 두 사례와 같은 혁신적인 시범도시 사업이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김봉운 기자  bongw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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