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이 단순한 휴식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계기 마련

[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시는 이달부터 시작한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이 성황리에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행복도우미를 각 경로당에 배치해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경주시 619개소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품성이 바르고 역량 있는 행복도우미 39명을 각 경로당에 배치해 경로당 이용어르신들에게 유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회계 및 물품관리 등 경로당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과 보이스피싱과 같은 각종 금융피해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으로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회장 최임석)를 선정한 바 있다.

경주시의 노인인구 비율은 20.5%로, 전체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일컫는 ‘초고령화 사회’에 이미 지난해 4월에 진입했으며, 그 간 높은 노인인구 비율로 인해 지역 경로당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복도우미 사업을 발판으로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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