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북방정책 중간 평가와 대러시아 경제협력 방안 등 제시

지난 4월19일 국회에서 개최된 크라스키노창립 기념 정책포럼 <사진제공=크라스키노포럼>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크라스키노포럼(이사장 정인조)은 2019년 11월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한국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동아시아 각국의 대 러시아 경제협력전략을 평가하는 제2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1부 행사로는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가 기조연설을 하며, 2부 행사는 김창진(성공회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신북방정책과 한국의 대러시아 정책, 이대로 좋은가?’(박병환 전 주러시아 공사), ‘동방경제포럼과 한중일의 대러시아 경제협력전략’(성원용 인천대 교수)을 발표한다.

3부 행사는 라운드 테이블에서 진행되며 김필수(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기광서(조선대 교수), 김창진(성공회대 교수), 박병환(전 주러공사), 박종수 (서강대 겸임교수), 성원용(인천대 교수), 조영관(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박사가 토론한다.

한편 크라스키노포럼은 러시아 연해주 하사군에 있는 작은 농촌마을인 크라스키노의 지명에서 유래되어 지난 2019년 3월과 4월에 걸쳐 러시아 크라스키노와 한국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크라스키노는 두만강을 사이에 둔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북방대륙으로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 유라시아대륙을 연결할 관문이다. 또한,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로 현재는 최재형지사의 독립 혼과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비, 발해의 염주성터, 한인들이 러시아에 최초 정착한 지신허마을(2004년 가수 서태지 기부로 지신허 기념비 건립)이 있다. 인근에는 이순신장군의 녹둔도가 있으며 우리 기업들이 광대한 농장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크라스키노포럼은 국제·지역전문가와 공공정책 관계자와 민·관 상호소통과 협력 조직으로 ▷유라시아 지역의 국가적 갈등 요소를 줄이고 상생의 지혜를 모아나가는 평화외교의 전략 모색 ▷남-북한·러시아 및 북방국가들이 상호 번영을 구가할 수 있는 호혜적 발전전략의 토론장 ▷공공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시민들이 사회문화교류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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