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2일 치매환자 및 가족, 송도동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를 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 및 일반 어르신이 함께하는 자리로, 정서적 유대감 증진 및 대인관계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나들이는 포항시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호미곶 해맞이 광장을 방문하여 등대 박물관 견학 및 상생의 손을 비롯한 해맞이광장 산책을 했으며, 비누 만들기, 그룹별 레크리에이션 등 여러 활동으로 함께 소감을 나누며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 친화적인 마을인 「치매보듬마을」과 전문적인 인지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등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적 접촉 및 교류를 증진하는 치매환자쉼터 등 치매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는 포항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