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20일 지역 내 청소년의 바람직한 스마트폰 사용습관 형성을 위해 ‘폰펀(Phone Fun) 캠프’를 개최했다.

지역 내 청소년의 바람직한 스마트폰 사용습관 형성을 위해 ‘폰펀(Phone Fun)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습관 점검 및 자기조절능력향상 도모, 부모-자녀 관계 개선을 위한 치유프로그램(가족집단상담, 부모집단상담, 청소년집단상담), 대안활동(아이스브레이킹, 레크리에이션, 서바이벌 페인트볼, 지역문화체험활동)으로 운영되었다.

캠프에 참가했던 부모 중 한 명은 “평소 주말 같았으면 다들 스마트폰을 하느라 얼굴 마주할 일이 없었을 텐데 이번 1박 2일 동안 자녀와 마주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우리 가족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정숙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지역 내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가족관계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한해도 전수 조사로 발굴된 404명의 청소년 이외에 학교 밖 청소년, 은둔형 청소년 등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부모교육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기기 사용 조절 능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자립지원, 찾아가는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학교폭력예방 솔리언 또래상담, 부모 대강연회, 시민상담대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 자립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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