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까지 접수,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로 과수 경쟁력 제고

영주시는 과수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영주사과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FTA 자유무역협정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과실생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지원에 나섰다.

23일 시는 국내 과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2020년 FTA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을 오는 11월 20일까지 신청·접수 받는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9년까지 약 4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400여 농가를 지원했다. 2020년에는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 과수농가 경쟁력 강화에 뒷받침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품종 갱신, 관정개발(6인치형), 관수시설, 농산물운반기(모노레일), 방풍망, 배수관, 서리피해방지(미세살수시설), 전기울타리, 조수류퇴치기, 과원내작업로, 지주시설, GAP(친환경과원관리) 등이 있다.

신청요건은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재배 과원으로 최근 5년 이내 농협 출하실적이 있으며, 향후 3년 이상 과수 생산량의 80% 이상을 농협에 출하 약정해야 한다. 또한, 농업 경영체 미등록 경영체 및 농업 이외 종합소득금액(본인)이 3700만원 이상인 경영체, 5년 이내 동일 필지에 동일한 사업을 신청하거나 3년 이내 중도 포기 경력이 있는 경우 지원 제외 대상이다.

사업대상자는 과원면적, 출하실적 및 출하약정이행여부, 중도포기경력여부 등의 항목을 기준 삼아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되며, 농업기술센터에서 별도의 교육을 받은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상자가 사업을 2개월 내로 개시하지 않을 경우 포기자로 간주돼 후순위자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된다.

신청 장소는 신청농가의 과수 출하 실적이 있는 농협이며, 기타 문의는 영주시 농정과수과, 대구경북능금농협영주경제사업장, 풍기농협, 영주농협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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