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35개소 어린이 시설 대상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 확인

어린이활동공간 실태 현장 점검 <사진제공=창원시>

[창원=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서정두)는 21일부터 2주에 걸쳐 어린이 활동공간(어린이집 보육실 및 놀이시설) 35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부 용역기관인 FITI연구소와 의창구 합동으로 실시하며 ▷실내공기질 속에 포함된 포름알데히드(HCHO) 및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토양 재질 바닥재 속의 중금속 ▷기생충란 검사 등의 검사 ▷실내놀이시설의 문 벽 바닥 등에 사용된 페인트나 벽지 ▷장판 속 중금속 함량 등 환경안전 관리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 방법은 중금속 간이측정기로 어린이들이 주로 접촉하고 활동하는 어린이집 내부 및 놀이터에 대해 유해물질을 측정한다. 점검결과 관련법에 의한 환경안전진단 검사 결과가 기준을 초과하는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해당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한 후 관련법에 따라 적절한 개선 또는 조치할 계획이다.

박선희 의창구 환경미화과장은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 점검은 환경호르몬 등 환경 유해인자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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