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과 착한소비 위한 ‘홍보 및 체험’ 확대로 이전과 변화 꾀해···친환경 생활 견인 기대

23일 개막한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는 건강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생활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최용구 기자>

[코엑스=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 올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건강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생활 지혜를 공유하는 장으로 손색없다.

이곳에서 우리를 친환경 생활로 연결해주는 ‘사다리’는 참가한 144여 개의 기업과 단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약 10여 개의 부스에서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대표적으로 환경피해대응팀은 지난 2018년 새로 맡게 된 ‘환경분야 피해 구제제도’를 알린다. 친환경생활팀은 ‘스마트한 소비와 가치있는 선택’이라는 메시지로 ‘그린카드 V2’를 소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카드로 친환경제품 구매시 최대 24%의 에코머니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대중교통 이용에도 풍성한 적립혜택이 돌아간다.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생활팀은 '그린카드 V2'를 소개한다. <사진=최용구 기자>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충전요금 50% 할인 ▷중고서적(YES24) 구매시 5%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친환경경영팀은 지난 2013년부터 ‘에코디자인 제품 발굴·확산’을 위해 이어온 공모 사업의 성과를 알린다. 올해는 선정된 9개의 중·소 벤처기업 제품이 참가해 제품의 혁신적이고 우수한 환경성능을 뽐낸다.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경영팀은 '에코디자인' 사업의 성과를 알린다. <사진=최용구 기자>

이외에 참여기업도 돋보인다. SBB(주)는 ‘도로가 얼어붙은 동절기’도 미세먼지를 물로 세척 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국대학교 사회환경공학부는 ‘체감형 미세먼지 환경교육을 위한 시뮬레이터 개발과 정보서비스’에 대한 성과를 뽐낸다. 이곳에는 참관객들을 위한 ‘증강현실’ 미세먼지 정보 체험형 화면도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렇듯 올해 친환경대전은 ▷미세먼지 대응 ▷자원재활용 ▷친환경생활에 이르는 환경 현안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선보이고, 직접 친환경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3일 첫날 전시장 투어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친환경 홍보대사인 배우 김승현 씨가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최용구 기자>

또 친환경생활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속가능한 패션공연, 퀴즈대회 등의 특별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착한 소비생활을 통해 환경자원 지키자는 ‘익숙함에 특별함을 더하는 현명한 소비습관’을 주제로 한 패션쇼는 ▷지속가능 의상 ▷스타일링 쇼 ▷자연소재 의상 으로 각각 나뉘어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23일 이화여대와 동덕여대 팀이 제작한 '업사이클 작품'을 소재로 한 패션쇼가 열렸다. <사진=최용구 기자>

첫날인 23일에는 이화여대와 동덕여대가 ‘불량품 또는 이월상품’ 의상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 작품으로 패션쇼가 열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단순 ‘제품 전시회’ 성격에서 벗어나 환경안전과 착한소비를 위한 ‘홍보 및 체험’ 공간이 확대 된 이번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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