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 배 해물잡채 조리법 소개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배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돼 생식과 약용, 제사 등 행사용으로 사용돼 왔다. 조선 성종 때에는 배가 주요 과수로 재배돼 좋은 상품을 골라 진상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돼 있어 정장작용에 도움이 된다. 이는 발암성 물질이 대장 내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 대장암을 예방하는 작용도 한다.

조리법으로 ‘배 해물잡채’를 소개한다.

배 해물잡채 <사진제공=국립농업과학원>

▷주재료 : 배(1개), 양파(½개), 오징어(1마리), 칵테일새우(8마리)

▷부재료 : 청피망(⅔개), 빨간 파프리카(⅔개), 노랑 파프리카(⅔개)

▷양념 : 소금(1작은술)

▷유자 겨자 소스 : 식초(2큰술), 매실청(1큰술), 간장(2큰술), 다진 마늘(1작은술), 올리고당(1큰술), 연겨자(1작은술), 유자청(1큰술), 참기름(약간)

1. 배는 껍질과 씨를 제거해 채 썰고, 양파와 피망, 파프리카는 5cm 길이로 채 썬다.

2. 오징어 몸통은 안쪽에 격자무늬로 칼집을 넣어 길게 2등분 한 뒤 2cm 두께로 썰고, 다리도 비슷한 길이로 썬다.

3. 끓는 물(5컵)에 소금(1작은술)을 넣어 오징어와 새우를 4분간 데친 뒤 흐르는 물에 씻고 체에 밭쳐 한 김 식힌다.

4. 유자 겨자 소스를 만든다.

5. 볼에 배와 손질된 채소, 오징어, 새우, 유자 겨자 소스를 버무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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