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서 시상식

시집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 <자료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제8회 녹색문학상에 시인 이병철의 시집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와 아동문학가 정두리의 동시집 ‘별에서 온 나무’가 공동 선정됐다.

녹색문학상은 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 지원을 받아 숲 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 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문학 중 국민의 ‘정서녹화’에 크게 기여한 작품을 발굴해 수여한다.

올해는 192건이 추천돼 시 2건, 동시 3건, 소설 1건, 수필 5건 등 모두 11건이 본선에 올랐다.

시인 이병철은 지난 2007년 시집 ‘당신이 있어’로 등단한 뒤 ‘흔들리는 것들에 눈 맞추며’(2009) 등 5권의 시집과 ‘밥의 위기, 생명의 위기’(1994) 등 6권의 산문집을 냈다.

동시집 ‘별에서 온 나무’ <자료제공=산림청>

아동문학가 정두리는 1947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지난 1982년 ‘한국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받고, 1984년에는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으로 등단했다. ‘기억창고의 선물’ 등 시집 9권과 저서 25건이 있으며, 초등학교 국정 국어 교과서에 ‘떡볶이’ 등 7편이 수록돼 있다.

산림청은 오는 11월7일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5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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