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신, 5G 등 대역폭 경쟁 따른 날씨예측 및 인명구조 주파수 손상 우려

WMO는 5G와 같은 새로운 통신 기술 출시를 방해하고 싶지 않지만 날씨 예측과 같은 인명 구조 응용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주파수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자료출처=WMO>

[환경일보] 세계기상기구(WMO)는 기상 관측 및 장기 기후변화 모니터링에 필수적인 지구 관측 서비스에 할당된 무선 주파수를 보호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10월28일부터 11월22일까지 열리는 세계 전파 통신회의에서 지구 탐사, 환경 모니터링 및 기상 위성 운영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후원하에 3~4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무선 주파수 스펙트럼과 위성궤도의 사용을 통제하는 무선 규정을 검토할 것이고 희소 궤도 및 주파수 자원 관리에 대해 논의한다.

기상 커뮤니티 내에서 차세대 휴대전화 데이터 서비스, 5G를 포함해 대역폭 경쟁이 증가함에 따라 지구 관측 위성, 라디오 존, 항공기, 레이더 및 기타 관측과 관련된 기존 응용 프로그램이 손상될 수 있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WMO는 5G와 같은 새로운 통신 기술의 출시를 방해하고 싶지 않지만 날씨 예측과 같은 인명 구조 응용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주파수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단기 상업 및 기술 이익과 장기적인 글로벌 복지 및 안전 간에 균형이 있어야 한다. 자연재해에 대한 경고 서비스를 경시해 생명과 재산의 손실을 증가시킬 위험을 감수해서는 안 된다.

시기 적절한 기상 경보 덕분에 최근 수십 년 동안 인명 손실이 크게 줄었다. 이러한 경고 서비스의 개선은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는 수치 날씨 예측 시스템에 직접 무선 주파수 기반 원격 감지 피드를 사용한 덕분이다. 그러나 무선 기술 및 5G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포함하는 국제이동통신(IMT) 서비스를 포함한 기타 응용 프로그램의 무선 주파수 사용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 자료출처 : WMO

WMO calls for protection of radio frequencies vital to weather foreca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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