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10월, 11월 두 달간 2019 달홀공원 녹지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간성읍 신안리에 위치한 달홀공원은 지난 2018년 6월 바닥분수 운영을 시작하며 가족단위 이용객을 비롯해 점차적으로 이용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수목이 상대적으로 적은 관계로 여름철 뙤약볕을 피할 그늘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공원 내 수목식재, 그늘막 설치, 등나무 덩굴터널 설치 등 여름철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2019년 달홀공원 녹지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달홀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힘쓰고 있다.

군은 이용객의 고충 해결에서 더 나아가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달홀공원을 주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음향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수목식재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달홀공원 내 습지에 자생하는 부들의 씨앗 비산으로 일부 이용객에게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달홀공원 습지 개선사업을 통해 비염을 유발하는 습지 내 부들을 모두 제거하고, 그 공간에 연(蓮)이 만개하는 연(蓮)못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연꽃을 식재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두 사업 모두 10월말까지 완료하여 습지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달홀공원 내 이용이 점차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홀공원 내 관리원 배치를 통해 공원을 상시 관리하여 주민들이 삶의 활력을 얻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쾌적한 달홀공원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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