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11월 28일까지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승선근무예비역 실습선원에 대한 과도한 폭언·폭행 및 성추행 행위 ▷도서지역 양식장 등에서 약취유인·감금·폭행·임금갈취 행위 ▷어선 선원 대상 숙박료, 윤락 알선, 술값 등 명목 선불금 갈취 ▷장기 조업선에서 선원의 하선요구 묵살 또는 강제 승선시키는 행위 등 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상반기(6.3~7.12, 6주간)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특별단속을 펼쳐 ‘일을 잘 하지 못하고, 평소 무시 한다는 이유로’ 고기뜰채를 이용해 폭행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5건 5명을 검거한 바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은 사전 홍보활동과 승선근무예비역의 사전 신고 계도 활동을 통해 인권침해 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하게 사법처리 하겠다”며 “피해를 당하거나 피해사실을 목격할 경우 해양경찰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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