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지역 교육환경 발전 위해 10년간 50억원 장학금 출연 협약

당진장학회 이사장인 김홍장 당진시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사진제공=현대제철>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현대제철(대표이사 안동일)이 23일 당진지역 학생들을 위해 50억 원의 장학금을 출연하기로 당진장학회(이사장 김홍장)와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 협약을 통해 2020년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5억 원의 장학금을 당진장학회에 지정 기탁하게 된다. 

해당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주고 나아가 꿈을 심어준다는 의미에서 ‘현대제철 드림(Dream) 장학금’으로 이름을 정했다.

당진시청에서 진행한 기탁 협약식에는 당진장학회 이사장인 김홍장 당진시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당진은 자녀교육 걱정이 없는 교육특구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행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현대제철의 장학금이 밀알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동일 사장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는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당진지역 학생들이 미래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지원 취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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