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애플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다. 애플은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에어팟 프로를 출시한다고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28일 밝혔다.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에어팟 프로는 오는 10월 30일 249달러의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에서 28일부터 예약 주문에 들어갔다. 색상은 소문과 달리 화이트만 출시됐다. 249달러는 현재 환율을 적용했을 때 한화로 약 291,000원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디자인의 변화다. 기존 에어팟 시리즈는 오픈형 디자인을 고수했다. 반면 에어팟 프로는 커널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커널형은 외이도에 이어폰을 삽입하는 형태로 오픈형보다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다. 음질이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착용감이 떨어져 귀에 피로감을 줄 수 있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소문만 무성했던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추가됐다. 귀 내부의 기하학적 구조는 물론 이어팁의 밀착 여부를 감지해 외부 소음을 차단한다. 온전히 이어폰 사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여기에 사용 된 시스템은 새로운 비츠 솔로프로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매우 유사하며, 훨씬 작은 폼으로 소형화 되었다고 IT매체 더버지는 전했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이 초당 최대 200회까지 조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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