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지역주민에게 의료복지 제공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환경일보]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이하 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 지표(SVI, Social Value Index) 측정 통해 사회적 가치 우수기업 7곳을 선정했다.

이들 우수기업은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및 경제적 가치 창출이 높을 뿐 아니라 기업 혁신의 측면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인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서울 은평구에서 주로 활동하며 지역주민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의료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편견 및 진료비 부담으로 인해 일반병원에서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트렌스젠더 진료(연간 9400여건) 및 매뉴얼 개발・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장애인・와상 환자 방문 진료, 성소수자 청소년, 노숙인 검진, 성폭력 피해여성 진료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먹거리 유통업체인 ‘주식회사 청밀’은 친환경 먹거리 유통 및 농산물 전처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2017년 11명 → 2018년 20명)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급식 기업인 ‘푸드앤디자인 협동조합’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공공급식을 통해 지역 내 고령자(2017년 5명 → 2018년 12명)를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농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유통전문 기업인 ‘경북 사회적경제 종합상사 협동조합’은 경북 소재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위누리’ 공동브랜드를 만들고 유통 및 판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판로지원 매출실적 110억원을 달성했다.

교육서비스 제공 기업인 ‘(주)사회복지동행’은 취업을 원하지만 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집수리 기업인 ‘유한회사 아름건축’은 자활기업에서 시작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사업을 수행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훈련을 제공하여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주택 공급기업인 ‘(주)녹색친구들’은 토지임대형 사회주택사업 및 주거환경 관리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진흥원 김인선 원장은 “사회적가치 지표(SVI) 측정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탁월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여 사회적 가치를 더욱 확신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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