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정책 현장으로의 확산 지원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0월30일(수)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상훈 국민참여협력관, 이용석 경남도 도정혁신보좌관, 경남도 정책제안 도민,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50여명이 참여하는 ‘제1차 정부혁신 작은발표회’를 개최한다.

‘작은발표회’란 정책현장의 높은 수요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혁신 연구 성과를 발굴해 연구자와 수요자가 이를 공유토록 하는 만남의 장(場)으로,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한층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행안부는 지방정부 정부혁신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경상남도’와 손잡고, 이번 제1차 작은발표회를 정부혁신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주민체감형 정부혁신 지원을 도모하는 ‘중앙-지방 정부간 협업모델’로 제시했다.

행안부와 경상남도는 경상남도 도민참여 플랫폼인 경남1번가의 오픈을 앞둔 경상남도의 수요를 반영해 ‘국민참여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발표주제로 발굴하고, 작은발표회를 경남1번가 오픈콘서트와 연계 개최해 연구결과의 실제 정책 반영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발표회는 지방행정연구원 김지수 박사의 ‘국민참여 실태분석 및 활용방안 연구’ 발제와 연구자·일선 공무원·지역주민·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의 순서로 진행된다.

희망제작소 김제선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패널들의 국민참여 플랫폼 참여·운영경험이 진솔하게 공유되고, 적극행정 지원책 강화 등 참여제도 활성화를 위한 공직사회 개선 필요사항과, 참여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시민사회가 갖추어야 할 역량 등이 논의된다.

정상훈 행안부 국민참여협력관은 “정부혁신 정책은 관련 연구가 뒷받침 될 때 보다 높은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고, 정부혁신 연구는 일선 공무원과 주민의 수요를 반영할 때 실제 정책으로의 구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정부혁신 정책현장과 연구간 상보적 관계를 강조하고, “작은 발표회는 숨어있지만 빛나는 혁신연구와 일선 정책현장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며 “향후 작은발표회를 통한 정부혁신 연구의 확산을 적극 도모할 것이며, 정부혁신 연구가 혁신정책의 내적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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