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올 연말까지 축산물 이력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축산물 이력제란 가축의 출생, 수입부터 도축, 유통까지의 정보를 단계별로 기록·관리하고 이동 경로 등을 관리해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는 도축 또는 수입부터 판매 단계까지 유통이력 정보를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서 소비자가 이력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며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그 대상이다.

고성군은 11월 1일 기준으로 총 9114두의 소가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있으며 올해 고성축산업협동조합에 2175만2000원을 보조해 소 2266두에 대한 쇠고기 이력 추적에 필요한 귀표를 부착한다.

군은 쇠고기의 위생관리와 불법유통을 방지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고성군의 쇠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적극 동참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쇠고기 축산물이력번호 표시를 믿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귀표 부착에 적극 힘써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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