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정취를 자랑하는 화진포 둘레길

고성DMZ평화통일 페스티벌 화진포둘레길 걷기대회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화진포 해양박물관 광장 일원에서 「2019 고성 DMZ 평화통일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2019 고성 DMZ 평화통일 페스티벌 걷기대회’는 화진포 둘레길의 대외적인 홍보와 통일전망대 및 역사안보전시관 등 평화관광 명소들을 알리기 위한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는 이경일 고성군수를 비롯, 지역주민, 기관단체, 관광객 등 18시군 도민 800여명이 참석, 걷기대회와 클래식 공연, 전통 민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걷기대회는 화진포 해양박물관에서 출발하여 이승만 별장, 화진포 습지 조성지, 생태박물관을 경유하여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9.6km 코스로 약 120분이 소요됐다.

화진포 둘레길을 따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천연기념물인 고니와 청둥오리 등 철새가 날아와 호수일대에 이루는 장관을 감상하며 탄호성이 터져나왔다.

또한 호수 주변에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 이기붕 별장,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이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남녀노소 관광객에게 역사 교육의 장이자 평화 관광지로 안성맞춤이었으며, 걷기대회가 끝나는 오후 1시부터는 화진포 해양박물관 광장에서 민은홍 소프라노와 아리랑 예술단의 음악 공연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도 준비되어 있어 대회를 흥겹고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일상으로부터의 휴식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갖게되였으며, 아름다운 가을이 한창인 고성군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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