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8일 ’워라밸 주간’ 운영…워라밸 주간동안 기념식·포럼 행사 개최

'2019 부산 워라밸 페어'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11월4~8일까지 일∙생활균형 문화확산을 통해 ‘워라밸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2019 부산 워라밸 페어’를 개최한다.

‘워라밸’은 ‘워크-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을 의미한다.

이번 워라밸 페어는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와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워라밸 주간을 맞아 11월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1층)에서 개최되는 ▷워라밸 주간 기념식 ▷워라밸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시작으로, 워라밸 페어 기간에는 ▷연극공연 ▷가족행사 ▷워라밸 인식개선 시민캠페인 ▷전시 및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첫째 날 기념식에서는 ‘워라밸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그동안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워라밸을 꾸준히 실천해 온 부산지역 기업체들이 참여하는 ‘워라밸 선도기업 약정식’을 통해 앞으로도 부산의 워라밸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기념식에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개최되는 포럼에는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 형제들의 박세헌 경영지원실장이 직접 참여해 ‘우아한 아재 근무’ 등 워라밸 조직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크쇼에는 부산지역의 워라밸 선도기업 대표도 함께 참여해 워라밸 실천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시청 로비(1층)에서는 오후 5시까지 ▷워라밸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알리는 홍보관 ▷직장 내 괴롭힘, 대체인력, 노무상담, 아이돌봄 등 일∙생활균형 정책들을 소개하는 정책관 ▷워라밸 약속 캘리그래피 ▷스트레스 진단 ▷워라밸을 꿈꾸는 타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11월6일 오후 7시에는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행사의 일환으로 연극공연 ‘나혼자 산다’가 상영된다.

행사 다음 날인 11월7일 오후 6시에는 맞벌이가족 50명을 초청해 이들의 워라밸을 위해 ‘저녁이 있는 삶’을 진행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워라밸 주간을 여는 도시는 전국에서 부산이 유일하다”며, “워라밸은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자 기업성장도 이루어낼 수 있는 길이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부산을 행복한 워라밸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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