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봉강천변에서 10월28일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5N3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과학원은 검출지점의 반경 약 10㎞ 내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H5N3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11월2일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충남 아산에서는 지난 10.21일에 H5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진됐고 이번에 봉강천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확진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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