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청, 구·군 위생·감염부서 등 25개 기관(부서) 참여

‘지역학교 급식 식중독 대응 협의체’ 실무회의 <사진제공=대구시>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대구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학교급식 등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학교 급식 식중독 대응 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학교급식 식중독대응 협의체’는 대구시,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대구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구·군 위생·감염부서 등으로 구성된 25개 부서 및 기관이 참여한 협의체다. 학교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긴밀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는 2019년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발생 대비 기관별 식중독 예방관리 추진 계획 발표, 대구 지역 학교 급식소 식중독 사고 발생 현황 및 조치사항, 기타 기관별 건의 사항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대구에서 발생된 학교 식중독 발생 건을 살펴보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대응과 기관 간 협업 시스템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역할 분담과 애로사항 등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에 대한 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식중독 대응 협의체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집단 식중독 예방관리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식중독 저감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대구시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 환자수 중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62%를 차지하는 만큼 시민들이 손 씻기와 과채류 세척, 음용수 끓여 마시기 등 개개인의 예방 실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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