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경제연구원, 11월21~22일 복합재 성형 교육 실시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가솔린(Gasoline) 자동차, 전기자동차(EV)를 불문하고 차체 경량화 부품이 필수적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배출가스 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위한 경량화 소재로서 탄소복합재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복합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합재란 유리섬유,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등의 강화재를 활용해 플라스틱 자체의 강도를 높인 플라스틱이다. 고경량·고강도 특성에 따라 금속 대체 플라스틱으로 주목 받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과 함께 차세대 플라스틱으로서 업계의 기대를 받아왔다.

배출감스 절감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차체 경량화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으나, 실제로 경량화 부품이 차체에 적용되는 비율은 그동안 높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동차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차체 경량화 비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복합재 시장은 오히려 큰 호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대표적인 복합소재와 복합재 성형 기술을 소개하는 교육을 다가오는 11월21~22일(목~금)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폴리머 교육(III)-복합재 특성 및 성형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화학경제연구원이 진행하는 폴리머 교육 중 세 번째 시리즈다.

양일에 걸쳐 복합재의 기초 소재인 열경화성, 열가소성 수지를 비롯해 강화재인 유리섬유, 탄소섬유, 아리마드섬유까지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탄소섬유강화 열가소성수지복합재료(CFRTP) 강의를 추가하여 자동차 경량화 및 항공기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강화플래스틱의 개발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열경화성 에폭시 수지의 이해 및 활용 ▷장섬유/연속섬유 강화 열가소성복합소재의 공정 및 특성 ▷열가소성수지의 복합재 활용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유리섬유의 종류와 물성 및 복합소재 시장 전망 ▷탄소섬유 제조 및 특성 ▷아라미드섬유의 이해 및 복합 강화재 활용 ▷탄소섬유강화 열가소성수지복합재료 (CFRTP)의 개발동향 및 응용전개 ▷필라멘트 와인딩 성형 공정의 이해 ▷SMC 성형 공정의 이해 ▷RTM 공정의 이해 ▷복합소재 관련 기기 응용 최신 연구 동향 등이다.

강연자로 국도화학, 삼양사, 한국오웬스코닝, 휴비스, 에스첨단소재, 동성코퍼레이션, 캐논코리아 등을 비롯한 산업 전문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연구계 전문가들이 나선다.

교육은 화학경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화학경제연구원 관계자는 "폴리머 교육(III)는 대표적인 열경화성, 열가소성 수지 교육으로서 수지 활용성과 최근 이슈되고 있는 자동차 경량화 관련 소재 및 복합재의 성형법을 다루는 교육이라 관련 종사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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