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깨끗하고 질병 없는 미래 첨단 축산업 구현을 위해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축산업의 지속 성장이 가능하고 축산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양양군, 한우협회, 속초양양축산업협동조합, 한우사육농가가 주체가 되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15ha부지 내 53,000㎡ 규모(3,000두 25호)의 한우 단지 1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써, 기존 축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첨단시설·장비와 정보통신 기술을 융복합하여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퇴·액비 공동자원화 설비, 악취저감 자동 환기시스템을 통해 냄새없는 축산 환경을, 사료차량 출입제한, 자동 방역, 출입기록 전산화를 통해 차단 방역으로 가축질병 예방, 정보통신기술(ICT) 및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노동력이 절감된 데이터 기반 첨단축산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번식우사, 비육우사, 공동장비 및 퇴비사, 보관창고 등을 조성하고, 시설 기자재의 공동 사용으로 효율적인 축산관리 및 노동력 절감,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군은 6개 읍·면, 한우협회, 축협 등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공모사업 신청 및 사업 부지 추천서를 접수한다. 연말까지 타당성 검토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에 부지 매입을 통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내 축사를 정비하여 환경 민원을 해소하고, 분뇨 처리 및 조사료 생산의 협동 작업 및 공동사용으로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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