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건설기계차 안전 캠페인 진행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 경찰, 운수단체, 건설기계 관련협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11월6일(수)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줄이기 위해 ‘화물차·건설기계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물자동차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매송휴게소(하행)에서 14개 기관·단체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 및 건설기계 후부반사띠 부착 시연, 차로이탈경고장치 지원사업 안내, 운전사각지대(NO_ZONE)체험, 무상점검서비스 제공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안내된다.

최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2019.7.1 시행)에 따라 신규제작 되는 차량총중량 7.5톤 초과 화물·특수차 및 3.5톤 초과 피견인자동차의 옆면과 뒷면에 반사띠 설치가 의무화 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자동차공제조합, 화물복지재단과 합동으로 자동차 성능규칙 시행 전(2019.7.1) 제작돼 기존 운행 중인 사업용 화물차에 화물차 반사띠를 지원(약 5000대 규모) 한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화물차의 야간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전국 시·도별 화물거점지역(터미널, 휴게소) 등에서도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졸음운전 예방의 일환으로 장착이 의무화된 차로이탈경고장치에 대해 영상설명과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절차를 안내해 조기에 장착이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 건설기계 관련협회가 동참해 대형 건설기계에 사각지대(NO_ZONE)를 설치, 휴게소 이용자들과 운전자들에게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통사고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교통부는 관련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화물차와 건설기계의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아울러 화물·건설기계차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과 오는 11월30일 종료되는 차로이탈경고장치 지원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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