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관광의해 선포식’ 개최, 지방관광 상생협력 롤모델 마련 및 동반성장 추진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기원 선포식 <사진제공=대구시>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기원 선포식을 개최했다.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및 여러 출향인사의 힘과 역량을 모아 내년도에 개최되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강보영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을 비롯해 류목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명예회장, 시군 향우회장, 자문위원회장, 대구경북 동호회장,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한무량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 등 약 150명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선포식을 알리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적 기원을 담은 ‘아트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소개, 성공 기원 특별공연, 해외 8개국 성공 기원 선포식을 응원하는 메시지, 성공 기원 선포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을 위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기원 선포식을 기념하고자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해외 14개국 15명의 외국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서포터즈가 노래와 화려한 댄스를 보여주는 축하 공연이 진행돼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또한 성공 기원 선포 세레모니는 대구·경북 관광지 위치 포인트를 가지고 꽂으면 대구·경북 관광지에 빛이 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경북의 빛을 찾아 관광지를 방문한다는 선언적 의미의 선포 조형물로 이색적인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은 대구․경북의 관광매력을 담은 관광 사진전을 둘러보면서 이제까지 몰랐던 새로운 대구‧경북의 관광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선포식 행사 이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사과주산지시장군수협회 주최인 1000여명 규모의 ‘2019 경북 사과 홍보 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을 찾아 사과소비촉진 이벤트, 시음·시식, 시군별 홍보·특판 행사 등에 참가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널리 알렸다.

향후 대구‧경북은 550만명의 시도민이 합심해 대구는 쇼핑, 한류문화 등 도시성의 장점을 살리고, 경북은 자연·힐링·전통 문화 등의 특색을 살린다면 글로벌 메가 관광시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가진 근대문화, 축제, 공연 등 도심관광자원과 경북의 풍부한 역사, 생태, 전통자원을 묶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이번 출향인사 대상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기원 선포식을 계기로 경북과 공동으로 상생 관광을 통해 양 시도의 도시관광 인지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선포식에 앞서 “패션, 뮤지컬, 오페라의 대구도시문화와 경북의 전통역사문화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연계한 관광으로 대구경북이 상생할 때 익사이팅(Exciting), 모험(Adventure), 힐링(Healing), 쉼(Comfort)이 있는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즐기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대구경북은 2020년 관광의 해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꼭 방문해 달라진 대구경북의 여행을 느껴보시기 바란다. 앞으로 관광에 더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은 대구·경북이 하나가 돼 ‘지방관광 상생협력의 롤모델 마련 및 동반성장’을 위해 대구의 매력적인 도시관광 자원과 경북의 전통역사 문화자원의 강점을 결합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공동 사업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유치하는 상생관광 사업이다.

대구·경북은 2016년에 ‘중화권 대구·경북 방문의 해’로 선정하고 중화권 관광객 포함 대구‧경북에 115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2015년 대비 42%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상생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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