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박영선 장관,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협약 체결

호반그룹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200억 원 출연 협약식서 중기부 박영선 장관,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사진제공=호반건설>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호반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중소기업중앙회(그랜드 홀)에서 진행된 ‘2019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200억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8년에 건설업계 최대 금액인 동반성장 투자재원 기금 200억원을 출연했고, 올해도 200억 원을 출연했다(이번 출연까지 총 400억원).

이번 협약식에는 중기부 박영선 장관,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 등 대중소기업 임직원, 유관기관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축사에서 “상생협력기금 출연과 협약식을 준비해 주신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님과 관계자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미 창업, 벤처투자,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 상생협력이 확산되고 있는데,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들을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그룹이 30년간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한 협력 기업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 협력 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은 협력 기업의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창업‧벤처기업의 연구개발, 교육 훈련, 판로 개척, 기술 보호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정책자금 등 관련 정책을 연계해 적극 협력하고, 협력재단은 상생협력기금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지난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으로 협력사 임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우수 협력업체 100개사와 해외 산업 시찰을 계획 중이다.

또한, 사내 상생경영위원회를 운영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협력사의 우수 기술, 원가 절감 방안에 대해 제안제도를 시행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2차 이하 협력사(노무자 등)의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의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6월에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공정거래위원회‧동반성장위원회)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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