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공동번영을 위한 에너지·환경 분야 협력방안 모색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9 남북과학기술 교류협력 포럼’을 연다. <자료제공=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이하 과총)가 주최하고 통일연구원, 한국환경한림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19 남북과학기술 교류협력 포럼’이 오는 7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2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과학기술 협력’을 주제로 에너지·환경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남북 과학기술 교류협력 의제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이 ‘한반도 협력안보와 남북한 교류협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김홍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그룹장이 ‘북한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공급 방안’, 명수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이 ‘한반도 기후변화와 남북협력 방안’, 조영식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기획처 부장이 ‘북한의 물 관리 현황과 미래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박원훈 세계맑은공기연맹 이사장을 좌장으로, 권은태 APEC 기후센터 원장, 남궁은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손충렬 인하대 명예교수, 조민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북교류협력팀장, 정선양 건국대 교수, 이근영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패널로 참석한다.

과총은 “한반도의 에너지와 자원, 환경의 리스크는 남과 북 어느 한 쪽만의 문제가 아닌 복합적 사안”이라며 “상호 운명공동체라는 인식하에 교류와 협력으로 대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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