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 재창업 페스티벌(리페부산) 개최

[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창업-실패-재도전’의 선순환 재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제2회 부산재창업페스티벌'(가칭 ‘리페부산’)을 11월 8일 오후 3시 30분, 해운대 더베이 101(3층 야외 루프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회 리페부산은 '제2회 실패왕 에디슨 상'의 시상식과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강연을 통해 참석한 시민, 재창업 기업인들과 함께 성실 실패를 격려하고 우수기술 인력들의 혁신적인 창업을 응원할 계획이다.

특히, '제2회 실패왕 에디슨 상' 공모전에는 실패수기 99건이 접수되어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었고, 관련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되었다.

영예의 대상(부산시장상, 시상금 5백만 원)에는 ‘감지센서를 기반으로 유동인구 계수 시스템 빅데이터 사업’을 하는 ㈜아이데이터 김충환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는 카페사업을 하면서 사업실패 후 개인회생 절차를 밟고 재기에 성공한 포항시의 ‘카페 1944’를 운영하는 이 솔 대표가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수상자 3명의 실패의 아픔과 딛고 일어선 경험 발표, ▲‘작심독서실’, ‘작심카페’ 창업으로 연 매출 160억 원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아이엔지스토리 강남구 대표의 특별강연을 통해 한두 번의 실패는 성공의 귀중한 밑거름이 된다는 감동적인 성공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제2회 리페부산은 사전접수를 통해 재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산시 일자리창업과장은 “성공한 창업은 성실한 실패의 결과물이다. 우리 시에서는 '리페부산'과 더불어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을 통하여 실패한 창업가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혁신적인 창업으로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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