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9일 학생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한 가운데 ‘제4회 레고 Do Dream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가족창의력대회 부문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최고은(유치부 7세) 학생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레고 두드림경진대회는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방학특강, 과학동아리, 코딩캠프 등을 통해 양성된 학생들의 성과를 뽐내고 코딩에 대한 일반 시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대회는 ‣가족경기인 ‘창의력대회’ ‣초등 1~2학년이 참여하는 ‘기계과학대회 경기’ ‣코딩과 브릭을 이용하여 자체움직임이 가능한 로봇을 제작해 미션을 수행하는 ‘EV3 지능형로봇 경기’ 등 3종목 5개 분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그린웨이사업에 맞추어 ‘도시재생’을 주제로 14가지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가족경기는 유치원생 및 그 가족 10팀이 참여해 ‘포항에서 기억나는 건축물’을 주제로 레고 브릭을 이용하여 상상의 건축물과 장비를 만들어 창의력을 겨뤘으며, 초등 1~2학년 20팀은 전동코딩을 혼용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비히클(Vehicle)로 신도시 건축물 또는 장비를 연출했다. 초등부(3~6학년) 15팀, 중등부 15팀, 고등부 10팀이 참여한 EV3 지능형로봇 경기에서는 도시재생 및 장비 등을 직접 제작해 목적물을 구출하는 경기를 펼쳤다.

수상결과는 가족창의력대회 부문에서는 최고은(유치부 7세) 학생이, 기계과학대회 부문에서는 김준혁(이동초 3학년) 학생이, ‘EV3로봇 부문에서는 초등부 온채성, 온채준(제철초 5학년), 중등부 박형건, 방현민(체철중 2학년), 고등부 이시준, 이규황(이동고 2학년) 학생이 각각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향후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AR·VR 등 컴퓨터를 중심으로 한 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을 예상하여 학생들에게 선제적인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코딩에 대한 인식변화와 중요성을 알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학생들의 과학적 마인드 함양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레고대회는 지난 2월 20일 포항시(시장 이강덕),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근환), 레고에듀게이션(글로벌총괄이사 빌리 오우슨)과 LEGO사와 연결고리 구축 및 향후 신사업분야 협력체계 협약(MOU) 체결에 따른 LEGO사에서 후원하는 공식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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