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북구보건소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2019년 단풍이 절정이 이루며 산행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설치류 매개 감염병(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각 감염병별 환자 발생이 많은 시기는 쯔쯔가무시증은 10월∼11월(90% 이상),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9~10월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렙토스피라증은 9∼11월(62% 이상), 신증후군출혈열은 10∼12월(60% 이상)에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다.

대부분 야외활동과 관련있는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가 있는 풀숲이나 렙토스피라균이 있을 수 있는 고여있는 물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2~3주 안에 발열, 소화기증상, 감기 유사증상 등의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한다.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신증후군출혈열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에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하고 있다.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수칙 준수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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