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전북 부안군 계화면 동진강 하류에서 11월 5일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11월11일 검출돼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H5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가능성이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형으로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북지방환경청과 함께 부안군 계화면 동진강 하류 일대 검출지점 반경 10㎞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11일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까지는 1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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